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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자를 위한 추천 도서 | 기업 분석

박 회계사의 사업보고서 분석법 책 표지박 회계사의 사업보고서 분석법

저자 박동흠 | 회계사
출판 부크온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상장 기업이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사업보고서를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둔 책이다.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어려운 용어에는 이해하기 쉬운 예도 덧붙여 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회계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큰 어려움 없이 읽어 나갈 수 있다. 사업보고서를 분석하는 방법이 업종별로 다른데 이를 잘 나눠 놓은 것도 돋보인다. 주식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사업보고서는 상장 기업이 매년 사업연도 경과 후 90일 이내에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를 통해 제출해야 하는 정기보고서다. 사업보고서는 회사와 관련된 중요한 투자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 사업의 내용을 비롯해 재무에 관한 사항과 이사회, 주주, 임원, 계열사 등에 대한 정보도 있다. 모든 내용이 다 중요하지만 재무제표와 재무제표의 내용을 상세히 서술해 놓은 주석이 사업보고서의 핵심이다.
기업에 관한 사항을 짧은 시간에 파악하기에는 사업보고서만 한 것도 없다. 따라서, 투자하기 전 반드시 사업보고서부터 읽어봐야 한다. 주식 투자에 있어 필요조건으로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사업보고서를 처음 보면 읽기에 상당히 부담스럽다. 하지만 <박 회계사의 사업보고서 분석법>과 같은 좋은 책들을 기초로 필요한 지식들을 채워 나가면 어느새 익숙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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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추천 도서, 경영 추천 도서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저자 짐 콜린스, Stanford Univesity 교수
번역 김명철
출판 김영사, 2010년

베스트셀러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후속 책이다. 전작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꼽았던 일부 회사가 10년도 채 지나기 전에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 상황이 짐 콜린스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를 출판하게 된 이유다. 어떤 평론가는 짐 콜린스가 자신의 오류를 변명하기 위해 출판했다고 비판했지만 자세히 읽어 보면 그렇지 않다. 7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DATA를 철저히 재분석하여 초우량 기업들이 몰락한 이유를 좀 더 명확히 밝혀낸 책이다. 경영자에게는 기업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고, 투자가에게는 탁월한 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 준다. 반드시 읽어야 할 훌륭한 도서다.

 

전문가들 중 상당수가 자신이 한 예측이 틀릴 경우 오류의 원인을 다시 분석하려 하지 않는다. 변명만 늘어놓다 덮어 버린다. 예측의 정확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오류가 발생한 이유를 철저히 재분석해 원인을 밝혀 내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있어야 실패가 단순히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 더 나은 발전의 토대가 된다.
짐 콜린스는 이 점에서 다른 학자들과 달랐다.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본인이 행한 분석에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 혹은 간과한 부분은 없었는지 되짚어 보았다. 5년에 걸쳐 다시 분석하고 연구했다. 결과는 이렇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에서 제시한 위대한 기업이 될 조건들에는 오류가 없었다. 위대한 기업의 조건을 만족했던 기업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해당 조건을 상실한 것이다. 여전히 위대한 기업으로 존재하는 회사는 그들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전작의 조건이 틀린 게 아니었던 것이다. 
짐 콜린스는 책에서 위대한 기업들이 몰락해 가는 과정을 5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는 성공으로 자만심이 생겨나는 단계다. 그러면서 원칙 없이 더 많은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이게 2단계다. 3단계로 가면 위험과 위기 가능성을 부정하는 수준에 이른다. 그러다 구원을 찾아 헤매는 4단계에 도달한다. 마지막 5단계에서 유명무실해지거나 생명을 잃는다. 책의 후반부에는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일어난 Xerox, IBM, 뉴코, 노드스트롬의 사례를 들어 추락한 기업이 다시 회복할 수는 방법을 보여준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선행 출판된 위대한 기업들이 갖춰야 할 조건을 하나씩 회복했다는 것이다. 주변 환경보다는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1-3단계에서 심지어 4단계에서도 몰락의 악순환을 벗어날 수 있다. 이런 사실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한두 번 실패로 인생이 끝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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