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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자를 위한 추천 도서 | 다양한 지식

1. 기술 동향 파악

일반인과 투자가, 청소년에게 유익한 책테슬라 쇼크

 

저자 최원석
출판 더퀘스트, 2021년



최원석 기자가 쓴 <테슬라 쇼크>는 테슬라가 그리는 미래차 산업 전반을 심도 있게 파헤친 책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인터뷰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쉽게 전달한다. 더구나 유익한 정보를 아주 재미있게 썼다.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도 짚어본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미래차 관련 국내 부품사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이 책부터 읽어 보길 권한다. 권순우 기자가 쓴 <수소전기차 시대가 온다>라는 책도 함께 읽으면 좋겠다. <테슬라 쇼크>가 미래차 개발 경쟁에서 현대차그룹이 가진 약점을 중점적으로 진단한다면, <수소전기차 시대가 온다>는 수소차 개발에 있어 현대차그룹이 가진 강점을 다루고 있다. 투자하기 전 투자 대상의 SWOT (강점, 약점, 기회, 위기) 분석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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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에게 좋은 책, 누구나 읽기 좋은 책K바이오 트렌드 2021

 

저자 김병호, 우영탁
출판 허클베리 미디어



제약 바이오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두 명의 기자가 쉽게 풀어쓴 책이다. 글쓰기가 전문인 사람답게 간명하게 잘 적었다. 비전공자가 읽기에 딱이다. 모든 장이 재미있지만 마지막 장의 ‘제약 바이오 사건 파일’이 아주 흥미롭다. 시장을 크게 흔들었던 굵직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고 전개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구체적으로는 보톡스 소송전과 인보사 사태, SK 바이오팜의 상장 후 벌어진 일, 투자금을 본업 대신 사모펀드에 투자하여 큰 손실을 주주에게 안긴 사건, 신라젠 사태 등이다. 바이오뿐만 아니라 어떤 기업이건 이와 같은 사건들은 자주 일어난다. 우리가 어디에 투자하건 투자에 앞서 지난 사건을 곱씹어 보면서 교훈을 얻어야 투자 실패도 줄일 수 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쓴 책은 드물다. 그런 책 중 유익한 책은 더 드물다. 한마디로 <K 바이오 트렌드 2021>가 그렇다.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라 한다. 일본은 이미 2005년 초고령 사회가 되었고, 우리도 몇 년 후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다. 심지어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인구 구조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제약 바이오 등에 대한 수요를 늘린다. 수요가 늘면 관련 산업의 투자도 함께 늘고 새로운 시장도 열린다. 투자가라면 반드시 제약 바이오 분야를 공부해 두어야 할 것이다. 옥석을 가려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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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문화 심리 세상 흐름 이해

추천도서술로 만나는 중국 중국인

 

저자 모종혁
출판 서교출판사, 2016년

 

제목부터 호기심이 드는 책이다. 분량이 550페이지 정도로 많지만, 누구나 지루함이 없이 그것도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다. 내용은 중국 역사를 바탕으로 술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양한 자료들에 바탕을 두어 신뢰와 깊이를 더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술들로 중국(인)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등을 풀어 내었는데, 접근법이 아주 탁월하다. 이런 방법으로 중국 전반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독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중국(인)에 대해 한 권의 책으로 이보다 더 잘 담아내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부디 읽어 보시길. 

 

<술로 만나는 중국 중국인>이 주식 투자와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상품을 팔 때는 목표로 하는 시장 특성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시장 특성은 실용과 과시(체면)로 나뉜다. 체면을 더 중시하는 곳에 실용적인 상품을 팔면 잘 안 팔린다. 중국(인)은 실용보단 체면을 더 중시하는 문화다. 이곳에 좋은 제품을 싸게 판다는 전략으로 접근해선 곤란하다. 실용을 더 우선시하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통한 상품이 중국에서 통하기 힘든 이유다. 현대차와 화장품이 이런 경우다. 한때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당히 높았지만 지금은 존재감이 사라졌다. 대다수 언론이나 경제 평론가들은 사드 보복에 의한 한한령의 영향으로 진단한다. 우리 내부 탓이 아닌 남 탓하고 있다. 그것도 하나의 원인이겠지만 핵심은 다른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중국(인)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선진 시장에서의 성공 전략을 그대로 중국에 적용한 탓이다. 사드 보복 영향이라면 우리보다 더 큰 갈등을 빚고 있었고 현재도 그러한 미국이나 일본 상품은 우리처럼 판매가 추락해야 옳다. 결과는 그렇지 않다. 애플이나 테슬라 혹은 스타벅스, 도요타로 대표되는 일본 차 등은 중국에서 여전히 점유율이 높고 인기가 많다. 이렇듯, 상품을 팔 때나 투자를 할 때도 해당 시장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것과 별개로 우리나라 주요 제품이었던  LCD 패널에 대해 덧붙이고 싶다. 이것도 한때 잘 나갔지만 중국에 추격을 당하더니 이제는 관련 기업들이 위태롭기까지 하다. 단기적 이익으로 우리가 우리 기술들을 싼값에 팔아먹었고, 어떤 사람은 국가의 중요한 기술을 빼돌려 팔고, 그것에 더해 공정 상의 핵심 노하우까지 전수한 결과다. 그러다 지금은 토사구팽 신세가 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지금은 OLED가 비슷한 과정을 밟아 가는 것 같다. 몇 년 뒤가 또 걱정된다.
국내 LCD 산업 경쟁력이 중국에 떨어지는 다른 이유도 있다. LCD 유리 패널이 제품 전체에서 차지하는 원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품질 검사 기준이 과할 정도로 까다로워 각 공정 단계에서 아주 미세한 스크래치만 발생해도 국내서는 폐기해 버린다. TV는 멀리서 보는 특성상 지금과 같이 너무 과할 필요는 없는데도 말이다. 반면, 중국은 이런 제품도 수요가 있기 때문에 따로 분리해 B급으로 판매가 된다고 한다. 중국 정부 보조금은 뒤로하고 제품 원가 차이가 발생하는 또 다른 이유일 것이다. 중국처럼 우리도 이런 시장이 형성돼 있다면 소비자는 쓸만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고 기업은 폐기 처분 비용을 절약할뿐더러 오히려 적당한 값을 받고 팔 수 있어 원가를 낮출 수 있어 더 좋지 아니한가. 이런 시장이 국내에도 보편화되어 있다면 모두의 편익이 증가될 텐데 이 또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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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에게 좋은 책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 노트

 

저자 마이클 배트닉
번역 김인정
출판 에프엔 미디어, 2019년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세계 최고 투자가 15인의 실패 사례를 담은 책이다. 그들이 행한 최악의 실수 혹은 흥미로운 일화가 마치 소설 속 이야기로 착각할 정도다. 투자 대가라도 변덕스러운 금융 시장은 당해 낼 수 없었나 보다. 유익하고 흥미로운 책인 만큼 책 읽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다. 투자 입문자라면 재미에 교훈까지 배울 수 있어 금상첨화다. 

 

주식 투자는 많은 지식과 경험이 동시에 필요하다. 투자 지식은 풍부해도 경험이 없으면 투자 시기를 놓치게 되고, 경험은 있으나 지식이 부족하면 무모함에 큰 손실을 보게 된다. 경험이 부족해 놓쳐 버린 기회는 다음에 잡으면 그만이지만, 지식이 부족해 입은 손실은 투자가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다음에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하게 된다. <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 노트>와 같은 좋은 책들을 읽으면 지식과 경험을 동시에 체득할 수 있다. 더불어 경제적 풍요로움도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책을 꾸준히 읽어야 하는 이유다. 역사로부터 배우는 교훈만큼 값진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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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에게 좋은 책, 투자가에게 좋은 책. 청소년에게 좋은 책돈의 심리학

 

저자 모건 하우젤
번역 이지연
출판 인플루엔셜, 2021년

 

심리학에서 밝혀낸 인간의 여러 편향성을 이용하여 우리가 돈을 다룰 때 취하는 잘못된 습관과 그 원인에 대해 쉽고 명료하게 풀어낸 책이다. 금융과 투자 분야에서 혜안과 통찰력이 있는 저자가 금융 작가의 뛰어난 글솜씨를 살려 돈에 대한 이야기를 세련되게 담아냈다. 우리가 돈에 관해 미쳐 알지 못한 사실들과 돈을 다룰 때 행해야 할 일을 설득력 있게 깨우쳐 준다. 아마존 투자 분야 도서 1위에 올랐고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읽고 극찬한다.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람에게 건네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빨리 읽으면 읽을수록 당신에게 이익이 된다. 누군가에게 추천을 받아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을 읽게 된다면 당신의 미래가 크게 바뀔지도 모른다. 윤택한 인생과 시간의 자유를 얻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 보시라. 후회하지 않을 테니.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행복을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돈의 진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 본문 15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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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추천 도서, 청소년 추천 도서, 추천 도서버블, 부의 대전환

 

저자 윌리엄 퀸, 존 터너
번역 최지수
출판 다산북스, 2021년


투기로 인한 거품과 무한할 것 같은 거품의 붕괴는 반복된다. 시대가 달라지고 세대가 바뀌어도 인간은 탐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상만 달라질 뿐 과정은 같다.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다. <버블 부의 대전환>은 그간 발생했던 투기들을 기술한 책이다. 시대순으로 쉽고 재미있게 썼다. 다채로운 사진과 많은 도표가 생동감을 더한다. 읽고 있으면 마치 그 시대에 서 있는 듯하다. 실패하지 않고 교훈을 얻으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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